
가디언 테일즈는 2020년 7월 16일 모바일 버전 출시 후
스위치 버전 2022년 10월 4일 출시까지 2년 3개월 정도 서비스를 해왔는데요.
오랜 시간 가디언 테일즈를 즐겨온? 유저로서 갑자기 왜 콘솔 업계로 진출하려 했는지 의문이었습니다.
비슷한 경우로 원신이 플스(플레이스테이션) 버전으로 출시한 전적이 있는데
이 경우는 원신은 모바일 게임이라고 하기에 꽤 무거운 게임으로 사실상 모바일로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이고
출시와 동시에 PC버전을 지원했었고 3기종(모바일,PC,콘솔)이 연동이 되기에
입맛에 따라 선택하여 즐길 수 있게 한 것인데
가디언 테일즈의 모바일로 최적화된 가벼운 사양의 게임이고 조작감 역시 터치로도 매우 원활하여
굳이 키보드? 게임패드?가 필요한가 느껴지지 않는 게임이다.
그리고 큰 차이점은 모바일과 스위치 간의 연동이 되지 않는다는 것인데
필자와 같이 이미 모바일로 가디언 테일즈를 즐기고 있는 유저의 경우
굳이 스위치로 2번 고생할 필요가 있는가이다.
그럼 여기서 중요한 점은 모바일로 충분히 잘 해가는 가디언 테일즈를
콘솔로 즐겨야 할 이유가 있는가에 알아봐야 하지 않겠는가??
우선 스위치는 패드가 달린 콘솔이기에 모바일과 조작감의 차이는 어떠한가?
보시다시피 마우스 커서를 패드로 조작해 움직이는 듯한
실제로 도감 정보 등 일일 보상을 받기나 파티 구성 등을 할 때
답답해 죽을듯한 고통을 받을 수 있다.
스위치는 엄연히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게임기인데 터치 지원을 안 한다
저런 부분은 터치로 하면 되지 않나 편의성 수정을 해야 할 부분이다.
플레이 시 편하지도 불편하지도 않다.
그냥 모바일로 하던 습관이 있어서 굉장히 낯설 느낌은 있었다.
다음은 과금(BM)은 차이가 있는가?



일단 루비라는게 추가 되었고 그 루비로 젬이나 패키지를 구매하는 형식이다.
그걸 제외하면 모바일과 가격 부분에서 큰 차이는 없다.
그래픽적인 부분에서는


위가 스위치 아래가 모바일이다.
S21+를 사용 중인데 스위치와 화면 크기 동일한 6.2인치
다만 스위치는 1280 x 720(HD) 비율은 아마 16 : 9
S21+는 2400 x 1080 비율은 20 : 9
그래서 그런가 모바일은 가로축 시야가 더 넓어 보인다.
그리고 플레이하면서 알게 된 건데
일본 서비스 이후 일본어 음성과 일러스트가 추가되었는데
음성 설정을 일본어로 할 시 스토리 모드 주요 대사들이 더빙돼있어서 놀랐다.
한국어 음성으로 플레이 시 대사 더빙은 안 되어있어 효과음만 나온다.
아마 앞으로도 한국어 더빙은 될 일 없을 거 같고
스토리 모드도 한국 업데이트가 훨씬 빠르기 때문에
일본어 더빙으로 스토리 플레이도 불가능할 거 같다.
그 외 차이점은 모바일판 2성 영웅과 2성 영웅 전용 무기는 전부 오픈과 동시에 출시됐고
3성 영웅의 경우는 출시 기준을 모르겠으나
아마 일본 서버를 출시 순서를 따라갈 거 같다.
현재로서 3성 영웅은 플리트비체, 라피스, 아라벨, 루피나, 란, 티니아, 비슈바크, 비앙카
이렇게 8명이고 픽업 영웅으론 라피스, 티니아다.
마리나, 유진, 아이돌 에바, 바리는 사라지고 비앙카, 비슈바크가 먼저 나왔다.
특히 마리나, 바리
가디언 테일즈 초반 사기성으로 장기 집권하던 2영웅이 없고
이상한 똥덩어리들 픽업으로 하고서 무료 100회 뽑기를 날려먹으려 하다니
또 차이점은 원정대와 소탕 시스템, 과금 아이템인 소환 컨트롤러는 처음부터 있다.
그리고 하나 걱정되는 점은


위가 스위치 아래가 모바일 버전이다.
일부 저열한 능력으로 사용처가 없던 영웅들의 능력치 역시 과거 그 모습이다.
이 역시 추후 패치되는 형식으로 고쳐질 예정이라면
기존 모바일 버전에서 보여줬던 밸런스나 각종 컨텐츠에 우수한 파티 메타 등
아는 사람은 헛수고하는 일 없이 이익을 볼 것이다.
오픈 초부터 기존 유저 입장에서 여러 문제가 많이 보이는데
게임 운영 자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겠지만
스위치로 출시하여 여기에 운영 자금을 추가로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다.
정말 서버 유지비만 지불하고 게임 업데이트나 공지사항은
추측이지만 일본 서버 그대로 복붙을 하려는 생각인지
스위치와 플스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얼마나 수요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콘솔이 생각만큼 대중화되지 않은 한국에서는 큰 메리트가 없는 거 같다.
스위치만의 차이점도 없는데 연동도 되지 않기에
두 번 플레이하는 수고로운 노동과 시간을 할애할 유저가 얼마나 있을까 싶다.
플스나 엑박 버전 출시하려는 생각은 안 했으면 하고
본 서버 스토리나 외전 스토리 개발에 더 충실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솔직히 전 세계 어느 나라를 보던 폰있는데 스위치 없는 사람 비율이 제일 높을 것이다.
휴대성도 스마트폰이 압도적이지....
결론
장점
1. 패드로 PvP 컨텐츠시 좀 더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근대 상대도 마찬가지)
2. 스위치 독 모드로 엄청 큰 화면으로 플레이 가능
3. 외국인들과 글로벌하게 언어 공부
단점
1. 패드로 하는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음 스위치도 터치 지원해야 할 거다
2. 모바일과 차이점이 없다 일섭을 그대로 이식한 것으로 추측
3. 원래 여러 유저와 함께할 컨텐츠가 없는 게임인데 글로벌하게
한 군데 모아서 뭘 즐기게 하려는지 모르겠음
4. 휴대성도 스위치보다 스마트폰이 훨씬 유리함
월드 15 재미있게 했는데 슬레이어즈 복각하면 이제 뭐하지??

힘내라 콩스튜디오 다음 스토리 기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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